기업을 분할하는 2가지 방법

 

기업 분할이란?

 

기업 분할은 기업이 특정 사업 부문을 분리해 둘 이상의 독립된 회사로 나누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기업 지배구조 정비, 경영 효율화, 수익성 향상 등을 목적으로 합니다. 보통 2가지 방법으로 하게 되는데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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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적 분할 (수직 분리)

모회사가 새 회사를 자회사 형태로 보유하는 방식입니다.

 

기업의 자산, 부채 등 재산만 분할해 새로운 자회사를 설립합니다.

 

모회사가 분사한 회사의 100% 주주가 됩니다.

 

예시: LG화학의 배터리 사업부를 100% 자회사로 분리한 경우.

 

기업 및 대주주(보통은 오너)는 물적 분할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인적 분할 (수평 분리)

모회사와 신설 회사를 수평 관계로 분리해 각각 독립된 회사로 만듭니다.

 

기존 모회사 주주들이 지분율대로 신설 회사의 주식을 나눠 갖습니다.

 

주주구성은 모회사와 동일합니다.

 

예시: SK텔레콤의 통신과 투자전문회사로 나누는 인적 분할.

 

일반 소액주주는 신설 회사의 주식을 종전 지분율대로 배정받을 수 있어 선호하게 됩니다.

 

 

 

 

마치며

 

물적 분할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으나

 

자회사를 주식시장에 상장 시키게 되는 경우 모회사의 기존 주주들은

 

주식상장 시 주식을 배분받지 못하고 공모에 참여해야 합니다.

 

즉 자회사 상장으로 인한 이익을 모기업과 모기업의 소유주만이 가지게 됩니다.

 

알짜 자회사가 빠져나간 모회사의 주가는 당연히 하락할 테고

 

모기업의 일반 주주들은 손실을 보게 됩니다.

 

투자하는 회사가 분할을 한다는 소식을 접하면 물적 분할인지 인적 분할인지 꼭 확인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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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왜 자꾸 회사를 쪼개나요"…분할 제대로 알아야 돈 번다 - 매일경제

 

[공시학개론] 애써 키운 회사를 왜 나눌까… '기업 분할' 이야기 | 아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