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순자산비율(PBR)이란?
이 지표는 주가와 순자산 가치를 비교합니다. 주식의 고평가/저평가 여부를 판단할 때 주로 사용됩니다. 즉 회사를 현재 시점에 청산한다고 가정했을 때 주식 가치보다 순자산이 많다면, 해당 주식은 안전하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럼 사례를 통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사전 적인 설명
PBR은 주가를 주당 순자산가치로 나눈 값입니다.
그런데 주당 순자산을 구하려면 순자산을 다시 총 주식수로 나눠야 해서, 시가총액을 순이익으로 나눠도 동일합니다.
PBR = (주가)/(주당 순자산) = (주가)/(순자산/총주식수량) = (주가)X(총주식수량)/(순자산) = (시가총액)/(순자산)
순자산이 높은 기업은 상대적으로 PBR 이 낮겠네요.
주식이 상승세에 있는 종목은 시가총액이 높을 테니 PBR 이 높겠네요.
기업을 개인으로 비유해 본다면,
예금, 부동산, 자동차 등 자산에서 대출 등을 제외한게 순자산이 될 테고
시가총액은, 음... 비유하기 좀 애매한데, 신랑/신붓감에 대한 매력 점수라고 해본다면
순자산이 크지만, 현재 매력 점수가 낮은 사람은 저평가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매력 점수는 높지만 부채가 많아서 순자산이 낮다면 고평가 되었으니 조심해야 할 겁니다.
투자하는 입장에서는 저평가된 주식을 골라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때까지 보유하면 되겠죠.
보통 일반적으로 PBR이 1 보다 작으면 저평가되었다고 합니다.
사례를 보자
주식 시장에서 매력점수가 낮은 대표적인 업종이 금융사, 지주사 등입니다.
평균 투자 기간이 짧은 개인들은 선호하지 않는 업종이지만,
안정적으로 장기 투자를 하는 경우 포트폴리오에 담아놓고,
배당수익을 받아가면서 장기간에 걸친 주가 상승을 기대합니다.
예시를 하나 살펴보겠습니다.
금융사중 하나인 삼성생명입니다.(※ 예시로 선택하였고 투자권유가 아닙니다.)
최근 증시 밸류업 정책으로 수급이 좀 쏠리고 있지만, 아직 PBR 이 0.44 밖에 안되네요.
PER도 8.41로 10 미만이고, 배당수익률은 2.85% 나 되네요.
최근 몇 년간 PBR 도 계속 1.0 미만이었습니다.
하지만 주가 흐름을 보면 코로나 시절 출렁임과
현재 증시 밸류업 정책 모멘텀을 제외하면
매매 차익으로 수익을 얻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마치며
PBR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저 PBR 주식들은 트레이드 위주 단기 매매라면 별로 매력이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분산투자로 장기 투자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배당 수익을 계속 올리면서, 전체적으로 상승장이 올 때 차익매매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저도 말은 이렇게 하지만,
이런 배당주들은 볼 때마다 갑갑함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더군요.
하지만 주식 시장 생존을 위해 이런 종류도 포트폴리오에 일부 담는 걸 고민해 보는 게 좋겠네요.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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