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투자 대상의 현재 가치가 적절한지 확인해 봐야 합니다.
편의점 아이스크림이 1개 5만 원이라면 누구나 비싸다고 생각하지만
내가 투자하는 주식의 가치는 그냥 감으로 평가하고 남들이 사니까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식의 가치를 측정하는 기본적인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주식 평가 지표
주식 평가 지표란 주식의 가치를 측정하고 비교하기 위해 사용하는 수치들을 말합니다.
주식 평가 지표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대표적으로 EPS(주당순이익), PER(주가수익비율), PBR(주가순자산비율), ROE(자기 자본이익률)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지표들은 주식의 수익성, 성장성, 안정성 등을 나타내는데,
각 지표의 의미와 해석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EPS(주당순이익):
기업의 순이익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값으로, 주당 얼마의 이익을 낸 것인지를 나타냅니다.
EPS가 높을수록 기업의 수익성이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EPS는 과거의 실적을 반영하는 지표이므로, 향후의 수익성을 예측하기 위해서는
EPS의 증가율이나 추정치를 참고해야 합니다. - PER(주가수익비율):
주가를 EPS로 나눈 값으로, 주가가 주당 이익의 몇 배인지를 나타냅니다.
PER이 낮을수록 주식의 가치가 저평가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PER은 주가와 EPS의 상대적인 비교를 통해 주식의 가치를 평가하는 지표이므로,
동일한 업종이나 시장의 평균 PER과 비교해야 의미가 있습니다. - PBR(주가순자산비율):
주가를 주당 순자산가치(BPS)로 나눈 값으로, 주가가 기업의 순자산의 몇 배인지를 나타냅니다.
PBR이 낮을수록 주식의 가치가 저평가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PBR은 기업의 장부가치와 시장가치의 상대적인 비교를 통해 주식의 가치를 평가하는 지표이므로,
자산 중심의 업종이나 시장의 평균 PBR과 비교해야 의미가 있습니다. - ROE(자기 자본이익률):
기업의 순이익을 자기 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자기 자본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이익을 창출하는지를 나타냅니다.
ROE가 높을수록 기업의 성장성이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ROE는 기업의 수익성과 성장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지표이므로,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마치며
2024년 2월 초 저 PBR 주식에 대한 테마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가치투자자 외에는 관심이 없던 영역이라 상승 종목을 보면 좀 낯설긴 합니다.
특히 금융 지주, 보험 등 개인들은 전혀 관심 없는 분야가 단기간에 수급이 몰렸습니다.
일본의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한국 정부가 벤치마킹해서 진행한다고 합니다.
단기간에 해당 정책을 그대로 따라 하기는 어렵겠지만 꼭 주주가치 제고 정책이 한국에서도 정착되어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되길 바라 봅니다. ※ 일본 주주가치 제고 정책
- 도쿄증권거래소는 PBR 1배 이하 기업들에게 주가 상승 개선안과 구체적인 이행 목표를 공개하도록 요구했습니다.
- 일본 금융당국은 ROE가 자본비용보다 높고 PBR이 1배 이상인 기업들로 구성된 ‘JPX 프라임 150’ 지수를 새롭게 만들고,
이를 추종하는 ETF를 상장했습니다.
- 일본 정부는 ‘새로운 자본주의’ 정책을 통해 자금흐름을 안전자산에서 모험자본으로 이동시키고,
기업지배구조 개선 및 혁신성장산업 육성을 추진했습니다.
참고자료...
공시 읽어주는 회계사 다트 : 네이버 블로그
회계사(CPA)가 다트(DART) 전자공시시스템의 기업 공시 읽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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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블로그 : 네이버 블로그
시니어 회계사의 소소한 일상과 투자 이야기. 어떻게 더 잘 잃을 수 있을지를 늘 고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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