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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보고 투자하자[바퀴 달린 스마트폰]

by fun learner 2024.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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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테슬라는 전기차 로드스터를 공개하고 전기차의 시작을 알립니다. 그 후 테슬라는 모델 S로 전기차 산업이 기존 내연기관차 산업을 위협할 수 있음을 보여 줍니다. 기존 자동차 회사들도 미래 먹거리로 전기차 사업에 투자하게 되고 지금은 다들 전기차 라인업을 보유하게 됩니다. 하지만 테슬라의 강점은 자율 주행에도 있었고 자동차 HW 못지않게 SW 도 중요한 부분임을 보여 줍니다. SW 분야는 스마트폰 산업 쪽이 강점이 있어 한때는 애플이 자동차 산업에 진출한다고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그럼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애플카?

 

애플은 2014년 부터 '프로젝트 타이탄'이란 이름으로 자율 주행 전기차 개발을 추진합니다.

 

2011년 애플은 AI 비서 시리를 선보였고 시장을 선도하고 있었기에

 

자율 주행 분야에도 자신감이 있었고, 당연히 자율 주행 HW는 전기차로 하게 됩니다.

 

코로나 시절이었던 2021년 전세계 증시가 반등하던 때에

 

애플에서 전기차 협력 파트너를 찾고 있고, 기아가 전기차 플랫폼을 만들었기 때문에

 

애플카를 기아와 함께 할꺼라는 전망이 나왔고 기아 주가는 날아가게 됩니다.

 

물론 실제 협력 관계로 나아가진 못했습니다.

 

출처 : N Pay 증권

 

10년 공들인 사업 철수

 

하지만 지난달 말에 애플이 애플카 개발 포기 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해당 부서의 많은 직원들은 AI 관련 부서로 이동된다고 합니다.

 

내부적으로 핵심 인재의 이탈, 투자 대비 수익이 적을 것이라는 전망,

 

그리고 최근 전기차 시장 확대가 정체된 것도 영향을 미쳤을 거라고 하네요.

 

역시 다른 사업 영역에서 전기차 시장에 진출하는 게 쉽지는 않아 보였습니다.

 

 

샤오미가 또 실수를?!

 

과거 중국 기업 샤오미는 국내에서 대륙의 실수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꽤 괜찮은 퀄리티의 전자 제품들을 만들어 팔았기 때문이죠.

 

예쁜 체중계, 대용량 보조 배터리 등 국내에서도 인기 아이템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그런 샤오미가 애플도 못한 걸 했다는 기사가 어제 ('24년 3월 28일) 나왔습니다.

 

그리고 역시 뉴스들은 '대륙의 실수 샤오미... ' 로 시작하는 제목으로 기사를 작성했네요.

 

중국 기업이 발표하는 제품 성능을 100% 믿을 수는 없지만

 

정리 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하는 데는 2.78초 정도고,

 

한번 충전하면 800km 주행가능하다고 합니다.

 

최고급 모델의 가격이 29.99만 위안, 한화로 5천500만 원 정도이고

 

판매개시 27분 만에 5만 대가 팔렸다고 하네요.

 

 

 

 

마치며

 

결국 바퀴 달린 스마트폰은 중국 샤오미가 먼저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SW 업계도 전기차 만드는 게 충분히 가능하다며, 흥분하던 때가 있었고

 

우리나라 일부 대기업들도 자동차 전장(전기장비) 사업을 하고 있었기에

 

기존 자동차 회사가 아닌 곳에서도 전기차가 나오기를 바랐지만 아직은 없네요.

 

전기차 산업이 캐즘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기존 자동차 회사 외에도 다양하고 많은 기업들이 경쟁해서 기술 개발 속도를 올리고, 가격을 낮춰야 합니다.

 

국내에서도 도전하는 기업들이 나오기를 바래봅니다.

 


참고자료...

 

샤오미 전기차 5천만 원대‥'대륙의 실수'?

저렴한 가격의 고성능제품으로 대륙의 실수라고도 불리는 샤오미가 전기차를 내놨습니다. 유명 슈퍼카를 겨냥한 최고급 모델이 우리돈 약 5천500만 원 판매 개시 27분 만...

imnews.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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